전남도, 고급 ‘참조기’생산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작성일 :
2021.06.03.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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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급 ‘참조기’생산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위해 지난 2005년 기초연구를 시작해 생리·생태를 밝히고, 2019년부터 참조기를 10대 전략품종으로 선정해 종자생산 양성기술 등 다양한 시험·연구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기적으로 빠르고 질 좋은 수정란 분양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해 고급 참조기 종자(5㎝․2g) 130여만 마리를 어가에 분양한다. 앞으로 6~7개월의 짧은 양성 기간으로 100g 이상의 고급 참조기 생산이 예상돼 어업인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참조기는 사람의 기를 돕는 생선이라는 '조기'라는 이름과, 굽히거나 비뚤어지지 않고 살아간다는 뜻의 '굴비'라는 명칭을 함께 지닌 어종이다. 참조기는 맛과 풍미가 뛰어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우리나라 국민이 선호하는 대표 생선이다.

참조기는 최근 어장환경이 급변하고 남획이 성행하면서 생산량 기복이 심한데다 몸체 소형화 등의 문제가 있어 양식 활성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참조기 생산량은 2011년 5만9000톤이었던 것이 2014년 2만8000톤, 2017년 1만9000톤, 2020년 4만1000톤으로 줄고 있다. 자연산 참조기 크기별 생산량은 100g 이상 2%, 60~90g 11%, 50g 이하 77%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후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05년 세계 최초로 참조기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2011년에는 당해년 양식을 위한 산란 유도 기술 개발과 6~8개월 후 출하할 수 있는 양식 기간 단축 기술을 확보했다.

참조기 산업화를 위한 서해특산시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어업인의 현안인 다양한 양식어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7년 해상가두리 적응시험에 이어 2018년 축제식 양식 등 양식 시설별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참조기 양성어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양식법을 확립할 계획이다.

신운용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양식품종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참조기 양식 산업화의 필수 조건인 대량 종자생산과 양성 방법이 정립돼 다행"이라며 "참조기가 많은 양식어가에서 고소득을 올릴 주요 품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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