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6% 생산, 전남 미역 본격 채취 시작

작성일 :
2023.04.06.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68
제공일자(2023-03-20)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전남 해역의 가공용 미역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전남의 미역 양식어장은 1등급 청정해역의 깨끗한 수질환경과 활발한 조류소통으로 천혜의 미역양식 적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작년 생산량 기준 국내 96%를 차지하는 미역 생산기지이다.

2023년산 미역생산 동향은 가을철 점액성 규조류 번식과 해황악화, 강수량 부족에 따른 영양염 부족 등의 문제로 시설초기 9~11월경 어린 엽체가 고사하거나 탈락하여 작황이 부진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으나, 12월 중순 이후 양식환경이 개선되어 정상적으로 성장하였다.

한편, 이상해황의 영향으로 이한 초기 성장부진으로 전남해역 2023년산 미역 생산량은 전년 581천 톤보다 약 10~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며, 가격도 전년(124원/㎏)보다 낮은 117원/㎏으로 총 생산액도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해양수산과학원에서는 본격적인 미역 시설시기가 도래하기 1~2개월 전부터 정기적인 어장예찰을 통한 수온, 해황 등을 분석하여 적정 채묘 및 양성시기를 양식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지속가능한 양식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전남미역 명품화 연구의 일환으로 ‘고품질 미역 생산을 위한 표준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고, 더불어 우수한 형질의 품종개발 및 보급을 통한 품질 경쟁력 확보에도 힘써 어업인 경영 안정화 및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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