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관, 똑똑한 ‘갑오징어’ 기획전시 !!

작성일 :
2023.05.01.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81

제공일자(2023-04-18)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시 돌산읍에 소재한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봄철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갑오징어를 기획전시 한다”고 밝혔다.

갑오징어는 참오징어과의 연체동물로 몸속 석회질 뼈 모양이 갑옷과 유사하여 갑오징어라 불리며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수산물이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과 연안환경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어 인공종자 생산, 방류를 통한 자원회복과 완전양식 기술개발이 필요한 품종이다.

이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15년부터 인공종자 생산기술 개발에 착수하여 지금까지 31만마리 종자를 방류하고 완전양식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갑오징어는 다른 품종에 비해 산란량이 적어 수정란 대량 확보가 어렵고 부화 후 초기 먹이생물이 밝혀지지 않아 양식 산업화가 어려운 품종이다.

해양수산과학관은 무척추동물 가운데 두뇌가 가장 크고 복잡하며 학습능력이 있는 위장술의 끝판왕 갑오징어를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신비로운 해양생물과 전남 수산물에 친숙하게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에 전시한 갑오징어는 곧 산란기에 접어들기에 행운이 따라 준다면 전시수조 안쪽에 부착된 수정란(알)을 볼 수 있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산호류·해조류 특별전시에 이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람객 재방문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특별전시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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