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복 고수온·적조 피해저감 방제시스템 시험연구 착수 !

작성일 :
2023.05.12.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26
제공일자(2023-05-10)



전남해양수산과학원(완도지원)은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적조 등 자연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코자 완도군 보길면 백도리 해역 전복 가두리 양식장에 고수온
적조 방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험연구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고수온·적조 방제시스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제어로 가두리에 산소를 수시로
공급하는 장치로 설치 한 시험구(124칸)와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124칸)에 양성 중인
전복을 모니터링 하면서 어장 환경분석, 성장도, 질병검사, 폐사율 조사 등
현장 실험을 통해 고수온·적조 방제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전남 연간 전복 생산량은 2만 3천톤(6천 913억원)으로 전국 생산량의 99%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소득품종이다. 참전복(북방전복)은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다시마, 미역 등)를 먹고 성장하므로 품질이 우수하며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나, 협온성(狹溫性) 생물로서 여름철 고수온에 취약하다.

기후변화로 최근 바다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여름철 내만의 경우 고수온 경보 기준인
28℃ 이상 지속되는 기간이 길어져 이로 인한 전복 폐사로 양식 어업인의 시름이 깊다.

이에 따라, 완도지원은 금년 4월부터 1년간 완도군 보길면 백도리 시험어장에서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현장적용 실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용 품종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고수온·적조 피해예방을 위해 가두리 차광막 설치,
조기출하, 먹이공급 조절 등의 선제적 조치와 함께 이번 방제시스템 시험연구의
첨단기술 적용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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