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갯벌 소득자원 가리맛조개 회복시킨다

작성일 :
2023.10.05.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94
작성일자(2023-09-27)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물지리적표시 품목으로 등록된 순천만 가리맛조개 자원증강을 위해 지난 9월 26일 지역 도의원, 수산 관계기관, 어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만 서식지에 우량 종자 8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가리맛조개는 전남이 전국의 95% 이상을 생산하고 있지만 환경오염, 서식지 변화 등으로 1990년대 6천 톤 생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지난해에는 6백 톤까지 급감하여 자원회복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미래수산연구소는 가리맛조개 육성과 자원조성을 위해 지난해 95만 마리 방류에 이어 금년에도 10월말까지 100만 마리 이상을 순천만 일원에 3차에 걸쳐 방류할 예정이다.

가리맛조개는 조개류 중 굴, 바지락, 동죽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품종으로 패각의 형태가 원통형으로 길쭉한 것이 마치 대나무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백합목 죽합과에 속하는 중형 조개이다.

특히, 순천만 일대에서 생산되는 가리맛조개는 전국 제일의 품질로 크기도 크고 맛도 좋아 일본으로 수출되는 효자 품종이다.

김충남 원장은 “전남 갯벌 대표 자원인 가리맛조개는 지역 어업인의 중요한 소득품종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량종자를 대량생산 방류량, 방류지역을 확대하여 갯벌 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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