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일자(2023-10-19)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0월 20일 강진군에 위치한 전남 귀어학교에서 어촌 인생 2막을 꿈꾸며 전국에서 모여든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제9기 전남 귀어학교 수료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8일부터 시작된 5주 간의 교육과정은 어촌 정착 초기 단계 시행착오를 줄이고 어촌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수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과 귀어정책(2주), 선도어가 현장실습(2주) 및 창업분야 컨설팅(1주)을 받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은 20명의 교육생을 비롯한 전남 귀어학교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5주 간의 교육을 되돌아보는 기념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수료증 및 공로상 수여, 교육 참여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 연령별 : 50대 6명, 6대 5명, 40대 4명, 20대 3명, 30대 2명 / 남 15명, 여 5명
- 지역별 : 전남 7명, 기타 13명(서울 1, 인천 1, 부산 1, 광주 3, 경기 5, 경남 2)

교육생들은 “귀어학교를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어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으며, 어업현장 체험과 선배 귀어인들의 경험, 노하우를 전수받아 많은 도움이 되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전남 귀어학교는 2020년 6월에 개교하여 이번 9기 교육과정까지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올해 1월 ’20~’22년 수료생 110명을 대상으로 귀어 여부를 조사한 결과, 49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이 중 47명이 전남에 정착했다.

김충남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귀어학교 교육으로 얻은 다양한 정보와 체험·실습 등은 귀어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수료생들이 전남 어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