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89마리 증가 섬진강 연어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다

작성일 :
2023.10.31.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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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제공일자(2023-10-26)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우리나라 최남단 연어 산란장인 섬진강에 지난 10월 10일부터 어미연어가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섬진강으로 돌아온 연어는 지난해 10.8일 보다 2일 늦었지만 10월 25일까지 235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189마리 증가하였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연어 자원조성과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1998년부터 어린연어를 방류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섬진강으로 5천 653마리가 돌아왔다.

이번에 돌아온 연어는 3~5년 전에 방류한 어린연어가 북태평양 베링해와 알래스카 연안 등지에서 어미 연어(60~100cm)로 성장한 후 산란을 위해 자기가 태어난 고향 섬진강으로 돌아온 것이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난 10.1일부터 11.30일까지 섬진강 연어 회귀량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통해 연어 회귀율과 연령 등을 분석하여 연어 연구와 방류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도민과 관람객 등을 위해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섬진강으로 돌아온 어미연어를 특별전시하여 생명(모천회귀)의 신비함과 수산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섬진강 수생태계 보존의 생태학습 교육 장소를 마련하였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섬진강 연어는 수생태계 지표생물로써 생태ㆍ교육ㆍ관광 등 수산자원의 가치가 높아 지속적인 자원관리와 보존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연구와 어린연어 방류를 확대하여 섬진강 연어를 지켜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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