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월 문(文)‘ 사용, 똑똑한 문어(文魚) 구경오세요!

작성일 :
2023.12.01.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87
제공일자(2023-11-21)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동절기 내부관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10월 연골어류ㆍ병어류에 이어 11월부터 왜문어를 특별전시 한다”고 밝혔다.

문어는 무척추동물 중에 지능이 가장 높아 우리나라에서는 글월 문(文) 자를 사용해 문어라고 불리며 체표에는 색소세포가 있어 주변환경에 따라 몸의 색상을 수시로 바꾸는 뛰어난 위장술로 바다의 카멜레온으로 통한다.

특히, 문어는 모성애가 강하여 수정란에서 부화할 때 까지 1~6개월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천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하고 어린문어가 부화하면 생명을 다한 어미문어는 다른생물의 먹이가 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

왜문어는 참문어, 돌문어라 불리기도 하며 쫄깃한 부드러운 식감과 고단백‧저열량, 풍부한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 성인병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어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문어 자원량 회복을 위해 인공종자생산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과학관은 똑똑한 문어를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문어의 습성과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해양생물을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우리바다 해양생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켜 나가고자 특별전시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과학관만이 가지는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쟁력을 높여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