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갯벌 지킴이’짱뚱어 자원회복 나선다

작성일 :
2020.09.24.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22

‘남도갯벌 지킴이’짱뚱어 자원회복 나선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짱뚱어 인공종자 12만 마리 방류-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박준택)은 갯벌자원 짱뚱어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자체 기술로 생산된 건강한 인공종자 12만 마리를 관내 어업인들과 함께 818일에 보성군 벌교읍 호산어촌계 해역에 방류 했다고 밝혔다.


짱뚱어는 순천, 보성, 강진, 해남, 신안 등 갯벌에 서식하는 전남 갯벌 대표어종으로 마리당 1,500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돼 낚시, 맨손어업으로 연간 약 10억 원의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품종이나, 최근 환경오염으로 서식지가 감소하고 무분별하게 남획되면서 생산량이 급감했다.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원에 따르면 청정 남도갯벌의 생태계 보전과 짱뚱어 자원회복을 위해 인공종자생산 기술을 자체 개발해 2011년부터 지금까지 보성 장흥 해역에 약 29만 마리를 매년 방류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짱뚱어는 올해 5 ~ 6월 벌교 갯벌에서 어미를 포획, 성숙유도와 인공부화 등 종자생산 과정을 거쳐 약 2개월간 관리한 우량종자로 크기는 1.5이상이다.


갯벌의 소고기라고 불려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각광받는 짱뚱어는 주로 탕, 구이, 전골로 많이 요리되고 타우린·게르마늄·마그네슘 등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준택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전국 갯벌의 42%를 차지하는 전남 갯벌의 보전과 효율적 이용을 위해 감소하는 다양한 갯벌생물에 대한 지속적 연구와 자원조성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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