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식기술 고도화로 조기종자 20만 마리 생산, 연내 상품화 목표 -
【해양수산과학원 미래수산연구소장 서경란 685-9611, 연구사 이동근 685-9612】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원장 김충남)은 최근 고수온과 이상해황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새조개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내 전주기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관련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조개는 대부분 자연산에 의존해 해황에 따라 풍·흉 차가 큰 품종이다. 최근 소비는 급격히 늘고 있으나, 고수온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생산량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과학원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양식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연내 전주기 양식을 위한 인공종자 생산, 중간육성, 본양성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종자생산(5월)과 수하식 양식 연구를 통해 연말까지 6.2 ㎝ 크기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자체 생산한 양식산 어미를 활용해 20만 마리의 조기 종자를 생산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에 생산된 종자는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긴 4월부터 중간육성과 본양성을 실시하여 연내 7 ㎝ 이상의 상품 크기 생산을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자연에서의 산란 : 4~5월, 인공적 산란유도(조기 종자) : 2~3월
또한,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기 종자를 활용한 양식시험 다양화, 대량 중간육성 기술 고도화, 고수온 대응 우량개체 선발 연구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식 유형별 생산성 분석을 통해 실용성과 경제성을 검증하여 자연산 중심의 불규칙한 생산구조를 인공종자 생산 기반의 전주기 완전양식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김충남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기후위기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새조개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종자생산, 중간육성, 본양성 등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전주기 양식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국내 소비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새조개를 전남의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